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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론적으로는 이더리움 재단이 마음대로 이더(ETH)의 발행량을 조절할 수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닙니다.
🔧 왜 "마음대로"는 아니냐?
이유는 이더리움이 퍼블릭 블록체인이기 때문이에요.
- 모든 업그레이드는 "합의(컨센서스)"가 필요합니다.
→ 즉, 개발자들, 노드 운영자들, 사용자들이 공감하지 않으면 적용할 수 없어요. - 재단이 직접 발행량을 조정하는 기능은 없습니다.
→ 이더리움 재단은 코드를 작성하고 제안은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조작"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에요.
🔑 실제로 ETH 발행량은 어떻게 결정되나요?
이더리움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발행량이 정해져요:
1. 프로토콜 레벨의 규칙
- 이더리움은 과거에는 고정된 블록 보상 방식이었지만,
- **PoS(지분증명)**로 전환한 이후(2022년 Merge 이후)
- 스테이킹된 이더 수량, 네트워크 활동량에 따라 보상이 달라짐.
- 즉, 발행량이 자동적으로 조정됨 (코드에 의해)
2. EIP-1559 (2021년 도입)
- 사용자가 지불한 가스비 중 일부가 소각됨.
→ 사용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ETH가 사라지는 구조
→ 실질적으로 디플레이션 가능
💬 "이더리움은 발행량이 무제한이다"는 오해?
✔️ 예전에는 맞는 말이었어요.
-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2100만 개로 고정되어 있지만
- 이더리움은 정해진 최대 발행량이 없었음
하지만 지금은:
- EIP-1559 이후 소각이 활발해짐
- 네트워크 사용량이 많을수록 총 공급량이 줄어드는 현상도 발생
실제로 Merge 이후 약 30만 개 이상의 ETH가 순소각된 상태예요 (2025년 기준)
🎯 재단이 코인을 찍어내면 어떻게 되나?
만약 재단이 어떤 이유로든 발행량을 급격히 늘리는 업데이트를 제안한다면?
- 노드 운영자들이 반대할 가능성이 큽니다.
- 그런 제안이 통과되면 **포크(체인 분리)**가 발생할 수 있어요.
- 즉, 시장/커뮤니티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구조
✅ 요약
| 항목 | 이더리움 |
|---|---|
| 최대 발행량 | 정해져 있지 않음 |
| 발행 방식 | PoS + EIP-1559로 동적으로 조절 |
| 재단 권한 | 직접 발행 불가, 제안 가능 |
| 소각 기능 | 있음 (EIP-1559) |
| 디플레이션 가능성 | 있음 (사용량 많을 때) |
| 중앙집중 위험 | 존재하지만, 커뮤니티 견제가 강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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