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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na vs Ethereum: 스마트 계약 플랫폼의 대결

CryptoNaut 2024. 9. 2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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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NA vs ETHEREUM

 

 

2015년 7월,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이끄는 개발자 그룹은 스마트 계약과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s)을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인 이더리움(Ethereum)을 출시했습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는 달리, 단순한 디지털 통화 이상으로 프로그래밍 가능한 금융 시스템을 목표로 했습니다. 스마트 계약 기능을 통해 이더리움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s), 탈중앙화 금융(DeFi), NFT(대체 불가능 토큰) 등 혁신적인 기술을 선도했으며, 현재까지 3,870억 달러에 달하는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비트코인 다음으로 가장 큰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이더리움이 성공을 거둠과 동시에 확장성 문제높은 거래 수수료라는 장애물도 겪게 되었습니다. 네트워크 혼잡 시 사용자는 과도한 "가스 수수료"를 부담해야 했고, 이는 대규모 사용자 및 애플리케이션을 수용하는 데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개발자와 기업들은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대안을 모색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이른바 이더리움 킬러(Ethereum Killers)라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부상했습니다.


이더리움의 기술적 우위와 한계

이더리움의 핵심 성공 요소는 스마트 계약 기술입니다. 스마트 계약은 미리 설정된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실행되는 자율적 계약으로, 중개자를 필요로 하지 않고 투명한 거래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러한 기능 덕분에 이더리움은 DeFi와 NFT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반이 되었으며, 이를 통해 금융 서비스, 예술, 게임, 공급망 등 다양한 산업에 탈중앙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확장성 문제와 수수료

그러나 이더리움의 높은 수수료는 계속해서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가스 수수료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거래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말하는데, 네트워크가 혼잡할 때는 수수료가 수십 달러에서 수백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수료는 특히 소액 거래나 빈번한 거래가 필요한 DeFi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자 경험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이 되었습니다.

 

확장성 문제도 이더리움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이더리움은 초당 약 30건의 거래만 처리할 수 있는데, 이는 대규모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데 충분하지 않으며 네트워크 혼잡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이더리움은 2022년 지분 증명(Proof-of-Stake, PoS) 기반으로 전환하는 "머지(The Merge)" 업그레이드를 진행했습니다. PoS로의 전환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높은 확장성을 약속하지만, 아직까지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었습니다.


이더리움 킬러들의 등장: 솔라나(Solana)를 중심으로

이더리움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경쟁 블록체인들이 등장했으며, 그중 가장 주목받는 프로젝트가 바로 솔라나(Solana)입니다. 2020년에 출시된 솔라나는 역사 증명(Proof-of-History, PoH)이라는 독창적인 합의 알고리즘을 도입하여 초당 최대 65,000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높은 처리 속도를 자랑합니다. 이와 더불어 솔라나는 거래당 수수료가 거의 0에 가까워 비용 효율성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솔라나의 기술적 강점

솔라나는 이더리움이 겪는 확장성과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솔라나의 핵심 기술은 PoH(역사 증명)PoS(지분 증명)의 하이브리드 합의 메커니즘입니다. PoH는 시간의 경과를 블록체인에서 효율적으로 기록함으로써 각 블록의 순서와 거래 시점을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를 통해 솔라나는 빠른 거래 처리 속도를 구현할 수 있으며, 이는 특히 고빈도 거래가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합니다.

 

솔라나의 낮은 수수료는 마이크로트랜잭션이나 고빈도 거래가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특히 DeFi(탈중앙 금융)NFT 거래에 매우 적합합니다. 이는 거래당 수수료가 거의 0에 가까운 솔라나의 설계 덕분입니다.

솔라나의 문제점

솔라나는 빠르고 저렴한 거래 처리 속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네트워크의 신뢰성과 탈중앙화 측면에서 일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검증자 노드의 수가 이더리움보다 훨씬 적다는 점은 탈중앙화 수준을 낮추는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솔라나는 2024년 기준 약 1,700개의 검증자 노드를 운영 중이지만, 이는 이더리움의 검증자 수에 비해 현저히 적습니다. 적은 검증자 수는 소수의 노드가 네트워크 운영에 과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합니다.

 

또한 솔라나는 출시 이후 여러 차례의 네트워크 중단을 경험했으며, 이는 블록체인의 안정성과 신뢰성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더리움은 이러한 중단을 겪은 적이 없기 때문에 신뢰성 면에서 이더리움이 우위에 있습니다.


이더리움 vs 솔라나: 비교 분석

이더리움과 솔라나는 각각 다른 기술적 접근 방식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두 블록체인의 주요 차이점을 정리한 표입니다.

특징 이더리움(Ethereum) 솔라나(Solana)
출시 시기 2015년 2020년
합의 메커니즘 PoS(지분 증명) PoH(역사 증명) + PoS(지분 증명)
초당 거래 처리 속도 약 30건 최대 65,000건
거래 수수료 변동적이며, 혼잡 시 매우 높음 거의 0에 가까움
검증자 노드 수 약 7,000개 이상 약 1,700개
탈중앙화 수준 매우 높음 상대적으로 낮음
개발자 생태계 매우 활발 (7,000명 이상의 활성 개발자) 성장 중 (약 2,500~3,000명 활성 개발자)
주요 활용 사례 DeFi, NFT, 스마트 계약, DApps DeFi, NFT, 마이크로 트랜잭션, 게임

1. 거래 처리 속도와 수수료

솔라나는 초당 최대 65,000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으며, 한 건의 거래 수수료가 거의 0에 가까운 반면, 이더리움은 혼잡 시 수수료가 급등할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거래당 평균 수수료가 몇 달러에서 수십 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이는 특히 소규모 거래에 부적합합니다. 솔라나는 이 부분에서 매우 유리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2. 탈중앙화와 보안

이더리움은 7,000명이 넘는 검증자 노드와 활발한 개발자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어 탈중앙화와 보안 면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반면 솔라나는 검증자 수가 적고, 이로 인해 소수의 노드가 네트워크 운영을 통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3. 생태계와 개발자 커뮤니티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개발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블록체인 개발자들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솔리디티(Solidity)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계약 언어는 현재도 많은 개발자들이 선호하는 도구입니다. 반면 솔라나는 러스트(Rust)와 같은 더 안전하고 메모리 관리가 용이한 언어를 지원하며, 특히 신규

개발자들에게 매력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4. 블록체인 생태계에서의 역할

이더리움은 그 오랜 역사와 견고한 생태계를 바탕으로 여전히 스마트 계약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반면 솔라나는 DeFi와 NFT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특히 고빈도 거래가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마이크로 트랜잭션이나 실시간 데이터 처리, 게임 애플리케이션 등에 솔라나의 고속 거래 처리는 큰 강점으로 작용합니다.


결론: 이더리움 킬러들이 이더리움을 능가할 수 있을까?

이더리움과 솔라나는 각각의 장점과 단점을 가진 두 개의 주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서로 다른 기술적 접근 방식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그 오랜 역사와 강력한 생태계 덕분에 여전히 스마트 계약과 분산 애플리케이션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고 있지만, 솔라나는 빠른 거래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통해 DeFi와 NFT 생태계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더리움과 솔라나는 서로 경쟁하기보다는 각자의 특성에 맞는 사용 사례에서 보완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DeFi, NFT, 스마트 계약 분야에서는 이더리움이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고빈도 거래가 필요한 분야에서는 솔라나가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2024.09.21 - [암호화폐] - 솔라나란 무엇인가? 이더리움 대안으로 주목받는 블록체인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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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1 - [암호화폐] - Solana의 성공 분석: 솔라나가 암호화폐 시장의 강자로 떠오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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